[KBO 프로야구] 2025년04월05일 롯데 vs 두산 분석 중계 > 스포츠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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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프로야구] 2025년04월05일 롯데 vs 두산 분석 중계

1. 경기 개요

2025년 4월 5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주말 시리즈 2차전은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고비가 될 경기다. 롯데는 전날 무너진 마운드와 부진한 타선을 다시 끌어올리며 반격을 노리고, 두산은 4연승을 향한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선발 투수는 롯데 박세웅, 두산 최원준. 두 선수 모두 기복이 있지만 각자 홈, 원정에서 뚜렷한 패턴을 보이는 만큼, 오늘 경기에서도 선발 대결이 승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2. 홈팀 분석 – 롯데 자이언츠

롯데는 현재 투타 불균형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전날 경기에서는 반즈가 선발로 나섰지만 수비 실책과 후속 불펜 투수들의 난조가 겹치며 9실점이라는 큰 점수를 내주고 무너졌다. 후반부에는 이렇다 할 반격도 없이 경기력을 잃었다. 특히 박준우와 같은 중간계투 자원이 조기에 무너지면서 불펜 운용의 폭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이날 선발로 나서는 박세웅은 다른 의미의 기대 요소다. 최근 경기인 3월 29일 KT전에서 6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홈에서 완벽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박세웅은 작년부터 사직 구장에서 강한 피칭을 보여주고 있으며, 두산 상대로도 유독 홈에서 강한 면모를 나타냈다. 더불어 오후 5시 시작되는 데이 게임에서 박세웅은 유난히 강한 면이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타선은 여전히 기복이 심한 모습이다. 1회말 3점을 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점수를 추가하지 못한 점은 치명적이었다. 특히 상위 타선이 침묵하면서 전체적인 공격 흐름이 끊겼고, 레이예스와 윤동희 등 중심 타선도 결정적인 찬스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현재로선 한 방보다는 집중력을 통한 연타가 필요하며, 상위 타선의 빠른 출루와 하위 타선의 연계 플레이가 살아나야 반격이 가능하다.

3. 원정팀 분석 – 두산 베어스

두산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 마운드를 무너뜨리며 무려 15점을 득점했고, 실책 유도와 빠른 주루 플레이까지 겸비한 종합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김인태의 홈런 포함해 전체 타선이 고르게 활약하며 팀 타격에 있어 매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선발로 나서는 최원준은 3월 30일 삼성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최원준은 전통적으로 홈에서 더 좋은 성적을 보이는 투수이며, 원정에서는 비교적 흔들리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특히 사직구장에서는 투구가 날리는 경우가 많아 실투 시 장타 허용 가능성도 존재한다.

불펜은 최근 들어 안정을 되찾는 분위기다. 전날 경기에서 선발 잭 로그가 6이닝을 책임진 뒤, 김명신과 홍민규 등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경기 마무리에 성공했다. 승패에 여유가 있었기 때문에 핵심 불펜 자원들을 쉬게 할 수 있었고, 이날 경기에서도 체력적으로 큰 부담 없이 필승조를 가동할 수 있다.

4. 핵심 선수 분석

박세웅 (롯데)
사직구장에서 강한 면모를 자주 보이며, 최근 경기에서도 6이닝 1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낮 경기와 홈 경기 모두 박세웅에게 긍정적인 환경이며, 상대인 두산 상대로도 홈에서는 좋은 피칭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최원준 (두산)
최근 경기에서 7이닝 3실점으로 안정된 피칭을 했지만, 원정 경기에서는 유독 흔들리는 모습이 있다. 롯데의 좌타자들이 살아나고 있는 상황에서 최원준이 좌타자 상대 피칭을 어떻게 가져갈지가 중요한 포인트.

레이예스 (롯데)
최근 타격감은 다소 살아나고 있지만 찬스 상황에서 결정타가 부족하다. 이날 경기에서 레이예스가 중심타선에서 적시타를 만들어줄 수 있다면 롯데의 공격 흐름이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김인태 (두산)
전날 경기에서 홈런을 포함해 큰 활약을 보여줬고, 타격 흐름이 절정이다. 중심 타선에서 클러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주고 있으며, 계속해서 타격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두산 타선의 핵심이 될 전망.

5. 최종 분석

이 경기는 양 팀 모두에게 선발 싸움이 매우 중요한 경기다. 롯데의 박세웅은 사직에서 유독 강한 투수이며, 경기 시간이 낮이라는 점에서 박세웅에게 더욱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두산의 최원준은 원정에서의 기복과 사직에서의 불안한 피칭 내용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불펜은 두산이 확실히 우세하다. 전날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불펜 자원을 아꼈고, 안정된 필승조 운영이 가능하다. 롯데는 불펜 붕괴가 큰 문제인데, 박세웅이 얼마나 오래 버텨주느냐가 전체 경기 흐름의 관건이 될 것이다.

타격은 전날 경기만 놓고 보면 두산의 완승이었지만, 롯데 타선도 상위 타선만 살아난다면 충분히 박세웅의 호투와 연결될 수 있다. 반즈의 붕괴는 일회성일 가능성이 높고, 이날 경기는 보다 집중된 투수전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

롯데가 박세웅의 호투와 레이예스 중심의 타선 반등을 통해 초반 흐름을 잡고, 불펜에서 큰 실수 없이 마무리할 수 있다면 승리를 가져갈 수 있다. 불펜 열세는 분명한 리스크지만, 이날만큼은 선발의 길고 강한 이닝 소화가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으로 보인다.

6. 픽 추천

• 승/패 추천: 롯데 자이언츠 승

• 언더/오버 추천: 언더 (기준 9.5 이하)

• 핸디캡 추천: 두산 +1.5 승 (롯데의 근소한 차이 승 예상)

• 5이닝 승패 추천: 롯데 5이닝 승

• 스페셜 추천: 박세웅 6이닝 2실점 이하, 레이예스 2안타 이상

7. 올스티비 결론

양 팀의 전력 차이는 크지 않지만, 선발 매치업에서 롯데가 미세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기다. 박세웅은 홈과 낮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고, 두산은 타선이 폭발하긴 했지만 여전히 최원준의 원정 성적에 대한 불안감이 존재한다. 불펜에서의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롯데가 박세웅을 최대한 길게 끌고 가야 하며, 타선도 초반 점수를 만들어줘야 한다. 결과적으로 롯데가 홈의 이점을 살리고 박세웅의 안정적인 피칭을 바탕으로 5:4의 접전 끝에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 롯데 5 : 4 두산
승패 추천: 롯데 승
언더/오버 추천: 언더 (9.5 기준)
핸디캡 추천: 두산 +1.5 승
5이닝 추천: 롯데 5이닝 승